안녕하세요, 로파 서울의 이야기꾼 연두부 사원입니다. 😘 9월 둘째 주 뉴스레터로 인사드려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 5일이나 되는 긴 연휴에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두근하는데요, 모두 어떤 연휴를 보내실 계획인가요? 저는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밀린 집안일을 하고 그동안 미뤄두었던 일들을 할 생각입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보름달을 닮은 상품을 시작으로, 신규 입점 상품들과 재입고된 상품들까지 로파서울의 소식을 빠짐없이 전해드리려 합니다.
로파서울이 엄선한, 보름달을 닮은 제품을 소개합니다. 보름달의 노란 색을 닮은 컵앤소서세트부터 달을 품은 상품들까지!
핸드앤드는 박지원 작가가 전개하는 도자 브랜드로, 자연스러움을 모토로 흙이라는 재료가 가지고 있는 따뜻함을 담아 작업하는 세라믹 브랜드입니다. hand는 ‘손’이라는 의미와 ‘have a nice day‘라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합니다. 일상 속에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테이블웨어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손끝에서 천천히, 하나씩 만들어진 사물을 통해 보다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만화를 문학으로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뉴웨이브 만화가 오카자키 교코의 대표작 『핑크』를 국내 첫 소개합니다. 『핑크』에는 기르는 자와 길러지는 자가 앞다투어 등장합니다. 그중에는 꿈을 키우는 사람도 있고 현실이 제대로 키워지지 않아 그 꿈을 조금은 그릇된 방식으로 오려서 달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쩌면 억지로 오려낸 조각으로 우리는 하루하루 무사히 길러지는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이 만화는 쿡쿡 찌르듯 가르쳐줍니다.
이 세상 모든 어른들이 풍선으로 변해버린 세계를 펼쳐냅니다. 충치를 걱정하고 토마토를 기르던 어른들이 중력을 잃으면서, 어린이는 새로운 자유와 힘을 얻습니다. 물론 어른들도 정치토론과 출퇴근으로부터 자유로워졌습니다.
보통 전가라는 말은 남에게 책임이나 잘못을 덮어씌운다는 부정적인 용례로 쓰이지만 심리학에서는 “감정이 다른 대상에게까지 미치는 일”을 말합니다.가장 가까운 사람 간의 동시적이고도 상호적인 역할의 전가가 이루어질 때만 다다를 수 있는 이해도 있다고 이 책은 말해줍니다. 물론 메시지까지 다다르기도 전에 만나는 기하학적인 조형미와 스며드는 질감의 채색에 푹 빠져들게 되는 아름다운 책입니다.